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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고를 버려야 할까? 성숙한 자아가 셀프케어의 시작인 이유

‘나다운 삶’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아요. ‘나다운 삶’은 모호한 일도 아니예요. 나도 모랐던 나를 발견해 가는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다면, 읽어 보세요.

김대영 Dec 5, 2025
왜 에고를 버려야 할까? 성숙한 자아가 셀프케어의 시작인 이유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살아가지만, 속으로는 불안·결핍·두려움으로 마음이 끊임없이 흔들릴 때, 우리는 대부분 에고 중심의 자아(Ego self)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실 이런 마음은 누구나 경험합니다. “나만 이런가?”라는 생각이 든다면 더더욱 “그대로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어요. 우리가 잘못된 게 아니라, 내면이 보내는 신호를 아직 제대로 읽지 못했을 뿐이기 때문이에요.

그 내면의 신호를 어떻게 읽고, 자연스럽게 전환을 할 지 이번 포스팅에서 가볍게 읽어 보아요.

에고에 머물 때, 왜 삶이 더 힘들어질까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 괜히 별것 아닌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음이 쉽게 상하는 순간
  • 남들과 비교하며 “나는 왜 항상 부족할까?”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 작은 실수에도 과하게 자신을 탓하며 에너지가 바닥나는 날
  • 조언이나 피드백을 들으면 마음이 먼저 닫히고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때
 

이런 날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주 일어났고, 이제야 비로소 “그래,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됐었어”라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달라지고 나서야 찾아온 내면의 평화가 제 삶의 여러 면에서 작동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처럼 여겨졌던 이런 변화들을 직접 겪으면서 셀프케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작업인지를 새록 새록 느낍니다.

에고를 넘어서면 비로소 ‘나다운 삶’이 시작된다

우리가 에고의 시선을 조금씩 내려놓고

  • “성숙한 자아(하이어 셀프 higher self, 고등자아 )의 관점으로 삶을 보기 시작하면 놀라울 만큼 많은 것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 생각이 가벼워집니다

더 이상 “나는 부족해”가 아니라

“나는 성장하는 중이야”라는 시각으로 바뀝니다.

 

✔ 감정의 파도가 잔잔해집니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줄어듭니다.

 

✔ 남과 비교하는 습관에서 벗어납니다

바깥 기준이 아닌 ‘내가 원하는 방향’을 중심에 둘 수 있게 됩니다.

 

✔ 실수조차도 배움의 기회로 감사하게 됩니다

자기 비난이 줄어들고, 자기 이해가 깊어집니다.

 

✔ 삶의 목적이 명확해집니다

‘해야 하는 삶’이 아니라 ‘원해서 선택하는 삶’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진짜 “셀프케어(Self-care)의 핵심입니다. 외적인 관리보다 중요한 것은 내면을 다스리고 나를 이해하는 일이니까요.

성숙한 자아가 되었을 때 보이는 변화들

조금 더 현실적인 예시로 살펴보면,

  • 상대의 말에 쉽게 상처받던 내가, 이제는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음
  • 실수했을 때 자책부터 하던 나에게 “괜찮아, 다음에 더 잘하면 돼”라고 스스로에게 말함
  • 남의 시선보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함
  • 작은 순간에서도 행복을 찾는 능력이 커짐
  •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자신을 인정할 수 있게 됨

이런 변화들이 삶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옮겨 놓습니다. 성숙한 자아는 화려한 말로만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실제로 더 편안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셀프케어 질문 3가지

오늘부터 아래 질문을 천천히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1. 나는 어떤 지점에서 에고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있을까?
  1. 지금의 나보다 조금 더 성숙한 자아는 어떤 선택을 할까?
  1. 오늘 단 한 가지라도 나답게 살기 위한 행동은 무엇일까?
 

크게 바꾸려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음에 품고만 있어도, 혹은 더 적극적으로 하루에 단 하나만 바꿔도, 그 작은 선택이 쌓이고 쌓여서 자신의 자아가 성숙하는 길이 열립니다.

 
 

삶의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 모두는 불완전하지만, 그래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에고가 나쁜 게 아니에요. 다만 그 자리에만 머물러 있기에는 우리가 살아낼 수 있는 삶이 훨씬 더 넓고 깊습니다. 지금부터 우리의 삶의 속도를 존중하며, 성숙한 자아로 한 걸음씩 나아가 보세요.

그 길 위에서 더 편안하고 단단한 나를 만나게 될 거예요.

  • Photos by 최은민 님 (장소: 지리산 실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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