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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시작과 여정

김대영 Nov 19, 2025
지리산 둘레길, 시작과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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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이 처음에 발상이 된 사연은 2004년 도법(道法) 스님이 이끈 ‘생명평화 탁발순례’에요. 탁발순례 중 지역을 걸으며 “걸을 길이 필요하다”고 느낀 도법 스님이 지리산 주변의 옛길과 마을길을 연결하는 ‘지리산 순례길’ 구상을 제안했고, 이 제안이 구체화되어 둘레길 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silsangsa.or.kr)

 

🪴 간단한 설명과 기원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국립공원 둘레를 따라 마을과 옛길, 숲길을 잇는 순환형 걷기 길로, 산등성이를 넘는 종주가 아니라 사람과 삶터를 잇는 ‘마을길’이라는 점이 핵심이고, 다른 둘레길들과 다른 점입니다. 걷는 이들이 자연·역사·마을문화를 접하며 성찰하고 교류하도록 설계된 총연장 약 270여 km의 길입니다.

 
 

🧭 도법 스님과 생명평화 탁발순례의 연관성

도법 스님은 2004년부터 약 5년간 ‘생명평화 탁발순례’를 주도하며 전국을 걸었고,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비롯, 기독교, 천도교, 천주교 등등 다양한 종교인들,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화를하면서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나누었어요.

탁발순례가 지리산 둘레길의 사회적·윤리적 토대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고, 둘레길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서 ‘생명평화’의 메시지를 품은 걷기길로 설계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지리산 둘레길을 운영·관리하기 위한 사단법인 숲길(또는 관련 운영단체)이 2007년에 창립되었고, 지역주민·지자체·시민단체·산림청 등이 협력해서 옛길을 복원하고 구간을 정비했습니다. 이후 여러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하여, 2012년에 전체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시사IN)

 

💫 ‘둘레길’의 특징 — 마을을 잇다

지리산 둘레길은 능선 위를 지나는 종주로서의 산행과 달리, 계곡·논밭·마을길·옛길을 연결해 마을생활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돕습니다. 즉 지역의 삶터와 생태·역사적 장소를 연결해서 주민들과 걷는 사람들이 만나는 ‘마을을 잇는 길’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관광·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참여연대)

 
 

♻️ 의미와 현재

지리산 둘레길은 걷기 문화의 대중화와 지역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도법 스님과 생명평화 탁발순례에서 출발해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만든 길이라는 점에서 ‘걷는 행위’를 통해 사회적·생태적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현재도 둘레길은 교육, 생태관광, 시민 순례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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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참고자료(출처) —

  • 실상사 도법 스님 소개(지리산 순례·둘레길 제안 관련). (silsangsa.or.kr)
  • ‘생명평화 탁발순례’ 관련 보도(경향·국내 언론 기록). (경향신문)
  • 지리산둘레길 역사·제작 과정 관련 기사(시사IN, 오마이뉴스 등). (시사IN)
  • 둘레길 전 구간 개통 보도(경향신문 보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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