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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박사의 문화 전환 철학: 피아니스트에서 아티스트로 넘어가는 사회 혁신과 패러다임 변화

김대영Oct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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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박사의 “피아니스트 → 뮤지션 → 아티스트” 비유는 단순한 예술 교육 단계를 넘어서, 사회와 개인의 ‘질적 도약을 설명하는 깊이 있는 철학적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기능적 숙련에서 통합적 이해와 응용을 거쳐, 궁극적으로 ‘창조’와 ‘새 길 개척’이라는 차원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특히 사회 혁신과 문화 전환, 패러다임 변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이 비유가 주는 인사이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Q8Jg4wxvVk&t=30s

피아니스트: 기능 숙련의 단계

피아니스트는 이미 존재하는 기술과 질서를 정확히 수행하는 존재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규칙과 이론, 기존 기술을 재현하고 최적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사회와 교육 현장에서는 시험과 자격 중심의 전문 기술자로 인식됩니다.

최진석 박사는 이 단계를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비유하며, 여기서 멈추면 단순한 복제와 재생산에 머무른다고 지적합니다.

뮤지션: 통섭과 융합을 통한 응용의 단계

뮤지션은 다양한 악기와 장르를 이해하고 조합해 새로운 연주를 창출하는 ‘통섭적 이해자’입니다. 이 단계는 기존 자원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문제 해결 중심의 응용 역량을 요구합니다. 사회적으로도 고도화된 제조, 디자인, 융합 교육과 같이 다방면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중진국 수준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뮤지션 단계는 여전히 주어진 세계 내에서의 혁신이기에, 본질적 창조로는 나아가지 못합니다.

아티스트: 원천적 창조패러다임 변화의 단계

아티스트는 세상에 없던 가치와 개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며 ‘질적 도약’을 실현하는 존재입니다. 여기서 사고 방식은 메타적 사유와 기존 문제의 재정의, 의미 설정으로 확장됩니다. 사회적으로는 기초 원천 연구, 문화적·철학적 리더십, 혁신적 사회 구조 재편까지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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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박사는 뮤지션에서 아티스트로의 도약은 ‘힘의 5만 배~500만 배’에 해당하는 질적 격차로, 단순한 노력 이상의 차원 전환임을 강조합니다.

사회 혁신문화 전환의 핵심: 사유의 질적 전환

이 비유는 결국 ‘사유의 질적 변화’를 통해 사회 혁신과 문화 전환이 이루어짐을 일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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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는 낮은 시선, 정해진 답안을 추구합니다.
  • 뮤지션은 중간 시선, 연결과 응용에 집중합니다.
  • 아티스트는 높은 시선, 세계를 다시 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창출합니다.

즉, 아티스트 단계는 단순히 결과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생각 자체를 생산하는 존재로서 사회와 개인의 미래를 제시합니다.

넘어야 할 장벽과 실천적 과제

뮤지션에서 아티스트로 가는 도약은 개인의 노력에만 의존할 수 없으며, 교육·조직·국가적 차원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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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 체계는 정답 중심에서 질문과 과정 중심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 융합형 커리큘럼과 문화·과학·예술의 교차 훈련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 실패를 허용하는 실험 환경과 기초 연구 지원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국가 투자와 제도적 인센티브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단기 성과 중심 사회에서는 아티스트적 혁신을 키우기 어렵기에, 제도와 문화 인프라의 근본적 변화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 최진석 박사의 “피아니스트, 뮤지션, 아티스트” 비유는 단순한 기술 숙련을 넘어 ‘생각과 사유의 질’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사회가 선진국으로, 개인이 창조자로 성장하는 진정한 길임을 일깨웁니다. 사회 혁신과 문화 전환을 위해서는 뮤지션 단계의 성공을 넘어 아티스트 단계로 나아가는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이제 우리 모두는 얼마나 새롭게 ‘연주’하며, 얼마나 근본적으로 ‘사유’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시대에 서 있습니다.

  • Credit: Photos by 효산스님 (지리산 실상사)